[앵커]

주말 동안 충남 곳곳에서 해상 사고와 화재 등이 잇따랐습니다.

태안 앞바다에서는 작업 중 손이 끼인 선원이 긴급 이송됐고, 갯벌에서는 가족 3명이 물이 차오르며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희정 기자, 먼저 해상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태안해경 제공]

[기자]

네. 23일 낮 1시 30분쯤 태안 근흥면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70톤급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외국인 선원 A 씨가 그물을 걷어 올리는 기계에 손이 끼이는 사고가 난 건데요.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응급 처치를 하고 환자를 신진항으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전날 오후 4시쯤에는 태안 소원면 인근에서 일가족 3명이 갯벌에 고립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태안해경은 신고 접수 약 11분 만에 3명을 전원 구조했는데요.

이들은 관광을 하러 왔다가 물이 차올라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된 이들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해경은 대조기물때 확인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네. 해양 사고뿐 아니라 차량 화재 사고도 다수 발생했죠?

[기자]

네.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먼저, 23일 오전 11시쯤 홍성군 은하면의 한 단독주택 마당에 있던 캠핑카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4대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여 분 만에 진화를 마쳤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기계 과열로 인한 발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낮 2시쯤에는 예산 당진~대전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에 화재가 났습니다.

차량은 모두 불에 탔는데요. 

화재 당시 운전자가 스스로 빠져나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불로 한때 대전 방향 고속 도로가 통제됐지만 2시 30분쯤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하부에서 연기가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임희정입니다. 

[앵커]

네.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보도국 임희정 기자였습니다.

 

 

헬로tv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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