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이 미등록 불법 대부업을 운영하며 국내 체류 외국인을 상대로 고금리 대출을 해온 조직을 적발하고 일당 6명을 검거했다 / 사진제공 : 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이 미등록 불법 대부업을 운영하며 국내 체류 외국인을 상대로 고금리 대출을 해온 조직을 적발하고 일당 6명을 검거했다 / 사진제공 : 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이 불법 사금융을 운영하며 국내 체류 외국인을 상대로 고금리 대출을 해온 조직을 적발하고 일당 6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대부업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대표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직원 3명을 불구속 송치했으며, 2020년 2월 해외로 도피한 주범 B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태국 현지 모집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9천 여명을 모집한 뒤 총 162억 원 규모의 대부를 제공하고 최고 154%의 이자를 받아 약 55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으며, 연체자에게는 체류 불이익을 언급하는 협박 우편물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불법 추심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죄수익 21억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으며 세무서에 소득 전액을 통보해 세금 추징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헬로tv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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