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진 가세로 태안군수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남지방경찰청 형사기동대는 9일 가 군수의 집무실과 주거지, 차량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 군수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컴퓨터 등 전자기기에서 수사에 필요한 정보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압수수색 당시 가 군수는 외부 일정으로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혐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마치는 대로 태안군 관계자 등을 불러 과정 전반을 살펴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