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의 이슈를 속시원히 풀어보는 헬로 이슈토크입니다. 한국지엠의 분위기가 심상찮습니다. 지난달 말 한국지엠은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과 부평공장 내 일부 토지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어서 노조 지부장까지 해고 통보를 내렸습니다. 노조 측은 한국 철수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며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도 구조조정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안규백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장, 이도형 청운대 연구교수와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안규백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장]

[이도형 청운대 연구교수]

 

1. 사 측으로부터 해고 통보…사유는?

안규백/

"2020년 현장 대의원 재직 시 사 측의 일방적 생산대수 늘리기 시도에 반발"

"통상적 관례 지키지 않는 데 항의해 라인 정지시켜"

"사 측 해고 통보에 법적 소송 벌여 지방 노동위에선 패소했으나 중앙 노동위에서 승소"

대법원에서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해고' 확정

 

1-1. 사 측의 일방적인 '노사합의 파기'?

안규백/

대법원 판결 전, 사 측과 구두로 합의

"대법원 판결 따르지 않고 지부장 권한 유지·임금 지불 약속"

"사 측, 합의 어기고 임금 지불 안 해"

사 측 "행정지도에 따라 임금 지불 불가"

 

1-2. 왜 '지금'  노조 지부장 해고 통보?

이도형/

대법원 확정 판결 4개월 지난 후 해고 통보

매각 절차 발표, 임단협 앞두고 '해고'…"노조 압박 의도"

 

2. 한국GM 또다시 철수설이 제기되는 이유?

안규백/

"과거 군산공장 폐쇄 떠올라…우려감 커"

사 측, '관세 대응' 명분으로 구조조정 발표

"관세가 영원할 순 없어"

"사 측의 매각 조치는 되돌릴 수 없는 방안"

"그동안 사측은 '돈 되는' 자산 모두 매각"

"관세는 핑계일 뿐, 관세 대응하려면 불필요한 지출부터 줄여야"

 

3. 사 측 “자산 매각과 미래 생산 계획 영향 없다” 철수설 부인

이도형/

"관세 대응은 핑계에 불과"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매각과 철수 되풀이"

"호주에서 수조 원 지원금 받고도 철수"

"과거 군산공장 폐쇄 후 매각"

"완성차 생산 업체의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 이해 안돼"

 

4. 올해 한국GM 생산 물량은?

안규백/

"북미 시장에서 선풍적 인기 끌어"

"작년 기준 한국GM 생산 북미 수출 물량 41만 대"

"미국에서 판매되는 물량 15% 차지"

"품목 관세 25% 부과에도 부평공장 생산물량 3만 1,000대 증산"

"매각 발표 시점도 의심스럽다"

"임단협 앞두고 일종의 선전포고"

"향후 정부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 선점 작업"

 

5. 구조 조정안 발표…또다시 공적자금 요구 의도?

이도형/

"기업은 이윤 추구가 최대 목표"

"이윤 위해 언제든지 철수할 가능성 있어"

"GM은 당연히 공적자금 투입까지 염두에 둘 것"

 

6. 부평공장 지속 가능 위한 조건은?

안규백/

"글로벌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 정체) 상황 직면"

"아직 전기차가 활성화 단계는 아니야"

"하지만 연착륙 위한 정책적 시도 필요"

"한국GM 공장의 강점은 다품종 혼류 생산 가능"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함께 생산 가능해"

"부평공장, 전동화 전환하려면 투자 필요"

 

7. 2대 주주 산업은행…왜 안 나서나?

이도형/

정치권 "산업은행 제 역할 하라" 주문

"산업은행 지분 17% …의사 결정 역할 한계"

"지분 구조상 현실적인 문제 커"

"결국 공적자금 투입 문제로 귀결될 것"

 

7-1. 노조 측에서 산업은행에 요구하는 역할?

안규백/

"산업은행 2대 주주로서 비토권 갖고 있다"

"한국GM 정관상 공시지가 기준 자산 5% 이상 매각 마음대로 못해"

"산업은행, 비토권 적극 활용해야"

"한국GM과 관련된 공급망, 판매망까지 보면 20만 개 일자리 연관"

"산업은행 적극적으로 개입할 명분 있어"

 

8.  장기화 우려, 돌파구는?

이도형/

"한국GM, 2028년 정부와 재협상 위한 포석"

"한국GM 잡으려면 공적자금 투입해 돌파구 마련 시도할 것"

 

8-1. 노조 측의 요구사항은 무엇인지?

안규백/

"지역에서 사회적 역할 제대로 못해 반성"

"우리만 살자 아닌 다 함께 공존하기 위해 작년부터 공급망 연속 회의 진행 중"

"일부 언론, 강성 노조 프레임으로만 몰고 가"

"산업은행, 2018년 사례 되풀이해선 안돼"

"지금부터 차분히 대응책 마련해 나가야"

"다양한 의견 반영해 대응해 달라"

 

앵커> 

헬로 이슈토크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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