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성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키고 이를 지역의 명품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수성구의회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진태 수성구의원을 주축으로 '수성구형 둘레길 연구회'가 발족돼 금호강 길과 수성못 일대 등 수성구의 주요 둘레길을 직접 답사하며 현황을 점검하고 있는데요.
연구회는 단순히 걷는 길을 넘어 지역의 역사, 문화, 상권과 연계하여 구민의 삶과 문화를 담은 명품 치유 코스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미니인터뷰에서 최진태 수성구의원을 만났습니다.
Q. '수성구형 둘레길 연구회' 만든 계기는?
[최진태 수성구의원] 수성구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이미 금호강 길, 매호천 길, 고모역 길, 내관지 길, 진밭골 길 등 '생각을 담는 길'을 비롯한 다양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지만, 체계적인 관리와 관광자원화 측면에서는 아직 개선할 여지가 있었습니다.
이에 저희 의원들은 수성구의 자연환경을 지키고, 주민이 일상 속에서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수성구 둘레길 연구회'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연구회는 단순히 걷는 길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이미 조성된 둘레길을 활용해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가 어우러진 명품길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공감대 속에서 출발했습니다.
의원들이 직접 현장을 걸으며 느낀 점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실천형 연구회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Q. '수성구형 둘레길 연구회' 주요 활동 내용은?
[최진태 수성구의원] 지난 1년 동안 저희 연구회는 수성구 전역의 주요 둘레길을 직접 방문하며 현황을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금호강 길, 매호천 길, 고모역 길, 내관지 길, 진밭골 길 등 '생각을 담는 길' 구간과 범어공원 순환산책로, 신천둔치 및 수성못 일대, 영양 자작나무 숲길, 욱수골 봉암누리 길을 차례로 답사하며 길의 활용과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의원들이 직접 현장을 걸으며 노선 정비, 안전·편의 시설, 환경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각 구간의 특성과 잠재력을 고려해 이야기가 있는 길, 자연 속 쉼터, 지역 상권과 연계되는 길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성구의 둘레길이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구민의 삶과 문화, 지역의 가치를 담은 명품 치유 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향을 구체적으로 다질 수 있었습니다.
Q. 수성구민들에게 '당부의 말'
[최진태 수성구의원] 앞으로 수성구 둘레길 연구회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둘레길의 가치와 특성을 살리면서 구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연구회 활동과 운영을 활성화하여 각 코스의 특색을 살린 관리와 운영 방안, 지역 역사·문화·생태와 연계한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구민이 참여하는 걷기 문화 확산에도 관심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안전시설과 편의시설 개선, 중장기적으로는 둘레길과 지역 상권, 문화자원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함께 살펴보며, 수성구가 걷기와 치유, 문화가 함께하는 도시가 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둘레길은 행정만으로 완성되기 어렵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함께 걷는 마음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자연과 공존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성구의 길을 만들어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취재기자: 심병균, 영상취재: 조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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