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경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진단하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18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LG헬로비전의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이 어우러져 문경시의 미래를 위한 현실적인 논의를 펼쳤습니다.
서희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문경시의 지난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짚어본 심포지엄 현장.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등 지역의 주요 인사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까지, 800여 명이 넘는 참석자가 함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먼저 지역의 농산업과 스포츠·문화관광, 청년·교육·복지 등 핵심 분야로 나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되며 문경시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했습니다.
이어서 펼쳐진 종합 토론은 문경시에 대한 애정과 날카로운 시선이 함께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2015년에 문경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 이후 또다시 2031년 대회 유치가 긍정적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 대회의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신 시장은 선수촌 아파트 건설과 스포츠 도시 활성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신현국/문경시장: “선수촌 아파트가 남아있지 않다. 그 부분하고 또 이제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앞으로 계속해서 국군체육부대 중심으로 국제대회의 메카로 만드는 것입니다.”]
문경새재 권역 위주로 성장하는 관광 산업에 대한 불균형 문제도 지적됐는데, 축제와 스포츠 대회 등을 통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윤현숙/문경시 상권활성화재단 본부장: “관광 체류했을 때 소비를 우리 원도심에 와서 어떤 식으로 할 수 있을지 유도할 방안을 갖고 계신지….”]
[신현국/문경시장: “내년부터 빵 축제를 이제 또 한 번 대한민국 대표 축제까지 만들고 당연히 지역 축제가 아니라 세계적인 축제까지 만들어서 한다면 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고요.”]
문경시의 최대 역점 과제인 주흘산 케이블카와 하늘길 조성에 대한 우려도 나왔습니다.
[박인국/문경시민환경연대: “시비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우리 가구당 300만 원이 넘는 그러한 투자 비용에 속하고 있다….”]
[신현국/문경시장: “사업비가 지금 약 2개 합해서 한 1,200억 원 들어갑니다. 그런데 부채 제로입니다. 앞으로 이 사업 추진하면서 기채 전혀 내지 않겠습니다.”]
신 시장은 문경시에 맞는 경제성 높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조성에 따른 환경 훼손은 최소화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도 고소득 산업 육성을 통해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신 시장의 청사진까지, 이번 심포지엄의 전체 내용은 오는 29일 LG헬로비전 채널 25번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헬로tv뉴스 서희동입니다.
영상취재: 김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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