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케이블TV 공동기획 '우리동네 영웅' 시간입니다.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로 연탄을 나눠주는 연탄은행이 강원 원주에서 시작됐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27년간 이웃을 가까이에서 돌보며 복지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을 LG헬로비전 이다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원주 밥상공동체복지재단과 한국관광공사는 해마다 봄맞이 구도심 집수리 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노부부가 사는 구도심의 한 주택.

노란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찾아와 오랜만에 활기가 돕니다. 

녹이 슨 대문에 사포질을 한 뒤 페인트 칠을 하고 너무 높이 자란 나무는 가지치기 해 낡은 집을 단장합니다. 

[김수란 강원 원주시 :"대문도 걱정이었지. 새로 칠하려고 했는데 걱정이었고 또 방에도 다 하려면 힘들었는데 오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주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과 한국관광공사는 해마다 봄맞이 구도심 집수리 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밥상공동체는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밥상공동체는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밥상공동체는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조동원 한국관광공사 ESG 경영팀 차장:"밥상공동체에서는 이렇게 원도심에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주거 환경에 어려운 부분이 어떤 점이 있는지 속속들이 아실 수 있어서 저희들이 도움을 드릴 때 꼭 필요한 부분을 도울 수 있고…"]

그 시각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선 점심식사가 시작됩니다. 
그 시각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선 점심식사가 시작됩니다. 

그 시각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선 점심식사가 시작됩니다. 

따뜻한 밥과 영양을 더한 반찬에 살뜰히 안부인사를 챙기는  복지사들 덕분에 어르신들은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따뜻한 밥과 영양을 더한 반찬에 살뜰히 안부인사를 챙기는  복지사들 덕분에 어르신들은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따뜻한 밥과 영양을 더한 반찬에 살뜰히 안부인사를 챙기는  복지사들 덕분에 어르신들은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27년간 매일 한결같이 이웃에게 밥 한 끼 대접하는 일을 멈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허기복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대표:"구조조정으로 인해서 실직자가 생기고 또 거리에 노숙자가 생겼는데, 이분들한테 먹거리를 제공하고 재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가자 해서 원주시민운동으로 98년도에…"]

해가 갈수록 더욱 혹독하고 길어지는 겨울. 

난방비 걱정에 더욱 움츠러드는 에너지 취약층에 연탄을 배달하는 것도 밥상공동체의 몫입니다.

난방비 걱정에 더욱 움츠러드는 에너지 취약층에 연탄을 배달하는 것도 밥상공동체의 몫입니다.
난방비 걱정에 더욱 움츠러드는 에너지 취약층에 연탄을 배달하는 것도 밥상공동체의 몫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대신해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을 청하고 모금하는 일부터 골목골목 손수레를 끌고 연탄창고를 채우는 일까지.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봄·여름·가을·겨울은 숨가쁘게 흘러갑니다. 

[윤수진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복지기획팀장:"(한 어르신이)다리가 많이 불편하셔서 외부 활동이 어려우셨거든요. 봄에 꽃피는 장면을 보고 싶다고 하셔가지고 저희와 같이 보시면서 되게 행복해 하셨던 모습이 기억이 나요."]

 

밥상공동체가 지난 27년간 나눈 연탄은 830만 장, 무료 급식을 제공한 인원은 143만 명에 이릅니다. 
밥상공동체가 지난 27년간 나눈 연탄은 830만 장, 무료 급식을 제공한 인원은 143만 명에 이릅니다. 

밥상공동체가 지난 27년간 나눈 연탄은 830만 장, 무료 급식을 제공한 인원은 143만 명에 이릅니다. 

밥상공동체가 나눈 밥과 연탄만큼 지역사회 곳곳에 온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이다혜입니다.  

 

영상취재 최정우

헬로tv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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